[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최종 후보는 김지영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표완수 전 시사IN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언론재단은 이달 27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김지영 교수, 정운현 전 비서실장, 표완수 전 대표가 언론재단 신임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당초 하마평에 오른 김주언 스포츠한국 논설주간은 지원하지 않았다. 언론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27일 면접을 통해 복수 후보자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고, 문체부 장관은 최종 1인을 임명한다. 신임 이사장은 다음달 취임 예정이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사진=미디어스)

김지영 교수는 경향신문 기자 출신으로 2004년 편집인(상무)을 지냈다. 김 교수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EBS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운현 전 비서실장은 1984년에서 1998년까지 중앙일보 기자로 일했다. 정 전 비서실장은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팩트TV 보도국장 겸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 직을 역임했다.

표완수 전 대표는 1974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으며 시사저널 경제부장·경향신문 국제부장·경인방송 사장·YTN 사장·오마이뉴스 회장·시사인 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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