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대폭 상승해 미래통합당 지지도를 역전했다. 민주당-통합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 8월 3주 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4.9%p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도는 1.2%p 하락한 35.1%다. 이어 정의당 4.1%(1.0%p 하락), 열린민주당 3.9%(0.8%p 하락), 국민의당 2.6%(0.9%p 하락), 기타정당 2.2% 순이다. 무당층은 1.4%p 하락한 12.4%다.

두 정당 지지도 격차는 4.6%p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11.7%p 상승), 70대 이상(9.3%p 상승), 진보층(9.1%p 상승)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당 지지도는 충청권(7.8%p 하락), 부산경남(4.7%p 하락)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8월 3주차 주간동향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8%p 상승한 46.1%,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50.8%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3.1%다.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9.3%p에서 4.7%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충청(11.8%p 상승), 부산경남(8.3%p 상승), 20대(7.8%p 상승)에서 상승했다.

이번 8월 3주 차 주간동향은 YTN의뢰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8%), 유(20%)·무선(72%)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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