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CBS가 오늘 낮 12시부터 정규 방송을 재개한다.

CBS는 20일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정오부터 정규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밀접 접촉 의심자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김현정 앵커는 음성 결과를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1일부터 손수호 변호사가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게 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는 18일 오후 9시경 <뉴스쇼> 출연 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음악 방송을 송출해왔다. 스튜디오와 방송시설을 폐쇄하고 18일, 19일 이틀에 걸쳐 CBS 사옥 전체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17일 같은 공간에서 방송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는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보건소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선거 일정에 차질을 줘 송구하고, 기회를 제약받는 김부겸·박주민 후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31일 정오까지다. 이 때문에 19일 예정됐던 당대표 후보 토론회가 취소됐으며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는 29일 전당대회 현장에 가지 못하게 됐다. 향후 있을 토론회 일정도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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