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CBS가 20일 정오까지 비상방송을 연장하기로 했다.

CBS는 19일 오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기자는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이라며 “확진자 밀접 접촉 의심자로 코로나 검사를 받은 김현정 앵커는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방송이 정상화 될 경우, <김현정의 뉴스쇼> 임시 진행은 고정출연자인 손수호 변호사가 맡기로 결정됐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17일 오전 출근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에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없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메인 화면 (사진=CBS)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직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20일 정오를 기해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확진 기자와 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32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마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 이들 중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에는 21일 오전 6시까지 비상방송을 연장하게 된다.

CBS는 18일 오후 9시경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접한 뒤 방역 매뉴얼에 따라 스튜디오를 폐쇄했다. 또한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비상음악을 송출하고 있다.

CBS는 현재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확진 판정 받은 기자가 광화문 취재를 갔었다’, ‘증상이 있었음에도 방송에 출연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광화문 취재 현장에 나갔던 취재진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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