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임 이사장 공모가 18일 마감된다. 표완수 전 시사인 대표, 김주언 스포츠한국 논설주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신임 이사장 초빙 공모를 실시했다. 이사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사진=미디어스)

언론재단이 밝힌 자격 요건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전략제시 능력 ▲언론산업에 대한 지식·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언론산업을 이끌어갈 의지 ▲공직자로서 자질과 공직 윤리의식 등이다.

현재 표완수 전 시사인 대표, 김주언 논설주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표 전 대표는 1974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으며 시사저널 경제부장·경향신문 국제부장·경인방송 사장·YTN 사장·오마이뉴스 회장·시사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표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표 전 대표는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언론재단 이사장) 생각은 있지만 나이가 있어 고민하는 중”이라면서 “아직 서류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주언 논설주간은 1985년 전두환 정부의 ‘보도 통제 가이드라인’을 폭로해 송건호언론상을 받았다. 김주언 논설주간은 1980년 한국일보를 시작으로 월간 말 기자·한국기자협회 회장·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신문발전위원회 사무총장, KBS 이사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