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에 이어 셀린 시아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8월 아트버스터 최고의 기대작 <워터 릴리스>가 뜻밖의 카메오 클립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워터 릴리스> 뜻밖의 카메오 클립은 주인공 ‘마리’와 친구 ‘안나’가 패스트푸드점에서 해피밀을 받기 위해 주문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세트에 포함된 장난감을 얻기 위해 해피밀 세트를 고집하는 ‘안나’와 어린이를 위한 메뉴라며 재차 나이를 묻는 아르바이트생, 그리고 이를 부끄러워하는 ‘마리’ 세 인물의 연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워터 릴리스> 특급 카메오 클립 영상

이 장면에서 원칙대로 버거를 판매하려는 ‘시크한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 역으로 특별 출연한 사람은 바로 <워터 릴리스>를 연출한 셀린 시아마 감독.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타성에 젖은 아르바이트생으로 직접 분해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연기를 펼쳐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색다른 모습은 개봉 전 진행된 상영회와 기획전을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를 통해 알려지며 <워터 릴리스>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둔 <워터 릴리스>는 제60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황금 카메라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데뷔작으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감독과 배우 아델 에넬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 <워터 릴리스> 특급 카메오 클립 영상

<워터 릴리스>는 예측할 수 없는 사고처럼 사랑에 빠져버린 10대 여성들의 욕망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매력적인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플로리안’과 그녀를 본 순간 사랑에 매료된 ‘마리’, 그리고 좋아하는 남자애와 첫 키스를 하기 위해 직진하는 엉뚱한 ‘안나’ 등 세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특별 카메오 출연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 8월 최고의 아트버스터 화제작 <워터 릴리스>는 오는 8월 13일 정식 개봉한다.

연예계와 대중 미디어를 통해 세상을 보고자합니다.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http://neodol.tistory.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