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8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워터 릴리스>가 필름 상영이 아닌, 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상영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워터 릴리스>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톰보이>로 국내외 영화팬들에게 반향을 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의 데뷔작으로, 개봉 당시 35mm 프린트 필름으로 상영되었다. 이후 해외 영화제를 비롯해 수차례 진행된 기획전에서도 필름으로만 상영되었던 <워터 릴리스>는 오는 8월 한국 개봉에서 디지털 상영을 확정했다.

영화 <워터 릴리스>(2007) 스페셜 포스터

코로나19 사태로 프랑스 전역에서 락다운이 시행되는 열악한 상황에도, 제작사 측은 셀린 시아마 감독 작품을 향한 한결같은 애정을 보여준 한국 관객들을 위해 디지털 매체 제작을 결정했다. 이에 필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게 된 <워터 릴리스>는 그동안 볼 수 없던 고화질로 한국 관객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워터 릴리스>의 디지털 상영은 개봉 전 진행되는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와 씨네큐브 셀린 시아마 감독 전작 상영회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영화 <워터 릴리스>는 생애 처음 사랑에 빠져들고, 사랑에 뛰어드는 세 소녀 마리, 플로리안, 안나의 감각적이고 센세이셔널한 여성 성장 드라마이다. 예기치 못한 순간 사랑에 빠져버린 10대 소녀의 욕망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내 찬사를 받았고, 제60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황금 카메라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과 배우 아델 에넬의 첫 만남으로 배우 아델 에넬의 독보적인 매력을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디지털 상영을 확정 지은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센세이셔널 필름 <워터 릴리스>는 8월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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