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 서울시청 출입 기자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무단침입했다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해당 기자를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

조선일보 출입 기자는 17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시청 본청 9층에 있는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에 무단침입해 자료를 촬영하다가 서울시 직원에게 발각됐다. 당시 여성가족정책실은 고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민관 합동조사단 구성을 추진하고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해당 기자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남대문 경찰서에 고발했다. 서울시 기자단은 28일 총회를 열어 해당 기자에 대한 징계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디어스에 “조선일보 기자가 여성가족정책실장 방에 침입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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