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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금체계개편 노사합의안, 가까스로 가결노조 대의원 대회, 찬성 31표-반대 28표…저연차 반발·사측 비전 부재 등으로 진통
송창한 기자 | 승인 2020.07.08 07:19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퇴직금제, 성과급제 변화로 내부 반발이 일었던 MBC 노사 임금체계개편 잠정 합의안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오동운) 대의원 대회를 통과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7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임금체계개편 노사 합의문 검토 및 체결의 건'을 표결에 부쳤다. 언론노조 MBC본부 대의원 총 67명 중 6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31표, 반대 28표, 기권 1표로 최종 가결됐다.

상암 MBC 사옥 (MBC)

앞서 지난달 말 MBC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금체계개편안은 사내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퇴직금제 변화로 저연차 사원들의 반발이 일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퇴직금제도는 누진제에서 단수제로 바뀐다. 그간 MBC 퇴직금은 누진제가 적용돼 기초임금에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체증되어왔다. 단수제로 전환되면 퇴직금은 법적기준임금(급여, 시간외 실비, 연차수당 합의 3개월 평균)에 근속연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퇴직금 정산은 기존 누진제 적립금에 전환 이후 단수제 적용 퇴직금이 합쳐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속연수가 짧을수록 누진제 적립금이 줄어 저연차 직원들이 고연차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기존 성과연봉제는 일부 대상에 한해 성과급제로 변경된다. '일반직'이면서 직급이 부장 이상이거나 근속 20년 이상일 경우 성과연봉제가 성과급제로 변경된다. '특별상여 400%'로 지급되던 임금체계가 '기본지급 200%+성과연동 100%'로 바뀐다. 임금피크제는 시점이 '만 58세 도달 해의 1월 1일부터'로 변경된다. 

이 같은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자 언론노조 MBC본부 대의원 회의에서는 금액 삭감과는 별개로 사측 비전안이 제시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그간 사측에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미래 비전 제시를 촉구해왔다. 

한편, 박성제 MBC 사장은 오는 9일 방송문화진흥회에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다음날인 10일 전 사원을 대상으로 경영 비전을 제시한다.

송창한 기자  sch69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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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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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MBC대책내놔라 2020-07-09 15:02:03

    서울에서는 더 이상 16명의 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내지 마라. 제발 부탁이다. 지역사 마다 그 사장한테 2~3억원의 급여와 판공비, 사택아파트, 의전차량까지 연간 7~8억원이 지출된다. 웬만한 대기업 1년 광고비보다 더 크다. 그런데 그 사장은 대외활동을 전혀 안하니 지역사회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크다. 한직에서 떨어져 노조활동만 하던 자들이 최승호의 보은인사로 내려와 한 일이 매년 30억원의 적자행진에 유보금 수백억원 탕진. 광역급으로 사장 1명씩만 보내던지. 그리고 재무재표는 볼 줄 아는놈 보내라. 이건 뭐 아마추어도 아니고   삭제

    • 지역MBC통폐합만이 2020-07-09 14:57:29

      16개 지역사 모두 통폐합 시켜서 하나의 법인으로 만들어라. 시절 좋을때 지역에서 취직한 능력없는 것들이 부장, 국장 달고 하는 일이 신문보고 바둑두고 게임하는것. 연봉 1억원 넘는 사람들이 할 짓인가. 그동안 유보금 다 헤쳐 먹었으면 명퇴하든가, 끝까지 자리 보전하려고 별여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땅 장사, 커피팔이, 태양광사업, 골프장사업, 자산을 다 팔아먹으면서 남아있는 후배들은 안중에도 없다. 이러니 최근 3년새 지역MBC를 떠난 젊은 직원들이 엄청 많다. 그런데 그 직원을 서울MBC가 경력으로 받으니 웃길 일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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