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박성제 MBC사장이 제24대 한국방송협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박성제 신임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지상파의 위기가 너무나 심각하다. 방송협회가 지상파의 이익을 분명히 대변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1년 MBC에 기자로 입사한 박 사장은 지난 2월 24일 MBC 사장에 선임됐다.

박성제 신임 한국방송협회장과 김경태 신임사무총장 (사진제공=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박정훈 회장)는 3일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협회장을 포함한 회장단 구성을 마쳤다. 박성제 차기 회장을 보좌할 방송협회 사무처에는 김경태 MBC 선거방송기획부 부장이 내정됐다. 김경태 신임 사무총장은 베이징 해외특파원, 뉴스데스크편집부장, 뉴미디어뉴스취재부장 등을 역임했다.

같은 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박정훈 이사(SBS사장), 박성제 이사(MBC사장), 김명중 이사(EBS사장), 김영헌 감사(KBS감사)의 연임을 의결하고 구자중 부산MBC사장과 김병근 KNN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사 임기는 3년, 감사 임기는 2년이다.

8월 1일부터 방송협회 차기 임원진은 아래와 같다.

▲ 회 장 : 박성제 (MBC 사장)

▲ 부회장 : 양승동 (KBS 사장), 박정훈 (SBS 사장), 김명중 (EBS 사장), 한용길 (CBS 사장)

▲ 이 사 : 이선재 (BBS 사장), 박찬욱 (KBS부산총국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김병근 (KNN 사장)

▲ 감 사 : 김영헌 (KBS 감사), 이승염 (제주MBC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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