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후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인사와 관련해 추천위원회를 19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로 구성됐다.

추천위 공동운영위원장은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 조승래 과방위 간사가 맡았다. 추천위원은 이용빈, 홍정민, 변재일, 우상호, 전혜숙, 윤영찬, 정필모, 한준호 등 민주당 과방위원들로 꾸려졌다.

그동안 민주당은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 시 공모를 진행해왔다. 추천위가 꾸려진만큼 민주당은 조만간 공모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방통위, 업계 등에는 김현 전 민주당 의원이 후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됐다는 설이 불거져 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례적으로 방통위 상임위원 공모에 나섰다. 그동안 통합당은 원내대표가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를 결정해왔다. 하마평에 올랐던 SBS 출신 홍지만 전 새누리당 의원,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이상휘 세명대 교수, 성동규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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