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해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대구경북·호남·정의당 지지층·중도층에서 긍정평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6.3%로 창당 후 최저치다.

리얼미터의 5월 1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8%p 상승한 61.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0%p 하락한 32.4%, 모름/무응답은 2.1%p 증가한 6.1%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2018년 10월 1주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는 대구경북(12.1%p 상승), 호남(5.3%p 상승), 정의당 지지층(17.1%p 상승), 중도층(3.1%p 상승)에서 상승세였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1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6%p 하락한 42.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경기·인천(6.2%p 하락), 대구경북(6.1%p 하락), 진보층(6.2%p 하락)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1.7%p 하락한 26.3%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창당 후 최저치다.

이어 정의당 6.0%(1.0%p 상승), 열린민주당 5.4%(0.8%p 상승), 국민의당 3.0%(1.2%p 하락), 민생당 2.7%(0.5%p 상승), 기타정당 2.8%(1.3%p 상승) 순이다. 무당층은 11.1%로 8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4일, 6일 이틀간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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