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의 <톰보이>가 CGV아트하우스 ‘컬쳐DAY 쇼케이스’ 상영작으로 선정, 예매 오픈과 함께 주요 사이트에서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위축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해줄 5월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영화 <톰보이> 캐릭터 포스터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담은 <톰보이>(2011)는 레즈비언 페미니즘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의 작품으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등 유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톰보이>는 개봉 전 영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CGV아트하우스 ‘컬쳐DAY 쇼케이스’ 상영을 확정, 예매 오픈과 함께 초고속 릴레이 매진을 기록하며 5월 최고의 화제작다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톰보이>를 수입한 (주)블루라벨픽쳐스 측은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는 <톰보이> 열풍에 힘입어, 미카엘(로르), 리사, 잔 등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와 초여름의 풋풋한 싱그러움을 닮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톰보이> 캐릭터 포스터

메인 포스터에 이어 새롭게 공개된 <톰보이> 캐릭터 포스터는 미카엘(조 허란 분), 리사(진 디슨 분), 잔(말론 레바나 분)이 함께 보낸 여름날의 따스했던 순간을 담아냈다. 특히,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과 함께 매치된 유니크한 형광 톤 로고는 이들의 개성을 나타내며 매력을 한껏 배가시킨다.

나무 뒤에 숨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미카엘의 모습에서 강렬하고 단단한 눈빛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표정은 캐릭터 포스터 속 두 가지 이름 ‘미카엘’과 ‘로레’와 결부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상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리사와, 크레용을 든 채 호기심 가득한 개구진 표정을 짓고 있는 미카엘의 동생 잔의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 한다.

영화 <톰보이> 캐릭터 포스터

<톰보이> 메인 예고편 또한 화제다.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의 모습과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섬세한 시선, 그리고 청량한 여름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끄는 <톰보이> 예고편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눈빛의 ‘미카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로 이사를 간 미카엘은 친구 리사를 만나고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눈이 부신 여름의 순간을 보낼 것을 예고한다. 동네 남자아이들과 잘 어울리고 노래를 틀고 신나게 춤추는 것도 좋아하는 미카엘이지만, 또래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호감을 느끼는 리사의 모습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런 가운데 집으로 찾아온 리사로 인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한 미카엘과 그런 미카엘과 함께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되는 예고편, 포스터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아트하우스 컬쳐DAY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5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톰보이>는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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