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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7회- 안지호가 남긴 SOS 메시지, 비밀은 뭘까?이제 막 시작된 백 대표와 영진의 싸움… 선우는 믿을 수 있는 존재일까?
장영 기자 | 승인 2020.03.24 13:09

[미디어스=장영 기자] 병상에 누워있던 은호가 눈을 뜨기는 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희망을 보였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온다. 10층 옥상에서 떨어졌음에도 이 정도라는 점은 '기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선우 가족 모두가 신생명 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은호의 마지막 여정을 찾는 과정에서 구급차에 실려 가는 장기호를 확인한 선우. 분명 그 역시 신생명 교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명확해졌다.

'성흔 연쇄살인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서상원도 신생명 교회와 깊숙하게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희생자인 임희정 역시 중요한 존재였다. 그리고 은호가 구해준 장기호 역시 신생명 교회 소속이다. 그런 교회에 속한 선우를 믿을 수 있는 것일까?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영진의 고민은 그것에서 시작된다. 은호 담임인 선우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싶어 한다. 거리두기를 하지만, 떨어지지 않은 선우. 문제의 신생명 교회와 깊숙하게 관련된 집안. 하지만 선우는 그런 말을 하면서도 거리낌이 없다. 숨길 것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선우는 과연 신생명 교회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까? 이제 조금씩 의심을 해야만 하는 시점에 다가서고 있다. 선한 존재이거나 가면을 쓴 자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영진은 의심은 가지만 은호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선우가 필요했다.

은호가 궁지로 몰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다. 호텔 화장실에서 발견한 돈과 빼돌린 시험지다. 두 사건은 연결되어 있고, 죽음으로 이어졌다. 민성의 운전기사는 은호를 폭행하고 그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문제의 돈을 발견했던 호텔 10층 옥상에서 은호는 추락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백상호 대표가 있다. 밀레니엄 호텔에서 마약 거래를 하던 두 명을 잡았다. 그리고 백상호 패밀리는 잔인한 방법으로 이를 즐겼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적자생존을 앞세워 싸워서 이기는 자는 살려두겠다는 제안을 했다. 인간의 밑바닥을 보려는 이들의 행태는 잔인하기만 하다. 이번 회에서 중요한 변화는 백상호의 실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미 친구이자 보안실을 담당하는 희동을 폭행하는 장면에서도 그 잔인함은 잘 드러났다.

유명 셰프였던 케빈 정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폭행당한 흔적은 없다. 케빈은 함께 잡혀 온 전직 호텔 직원을 잔인하게 폭행했다. 그런 케빈은 멀쩡한 모습으로 사망한 채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다.

학교에서 만났던 백 대표가 던진 '구원'이라는 단어를 듣고 케빈의 집으로 향한 영진은 끔찍한 상황과 마주해야 했다. 케빈의 죽음이 아니라, 그가 안고 있는 가방이 바로 은호가 잃어버린 것이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해서 열어본 가방에는 자신의 책이 담겨 있었다.

"말할 수 없어요. 그래도... 도와줘요"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은호가 영진에게 은밀하게 보낸 SOS 메시지가 책의 마지막 장에 적혀 있었다. 이 글을 읽자마자 영진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20년 전 절친의 전화를 받지 못해 잃었다. 그렇게 다시 절친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범인이라는 서상원은 죽었지만, 동일한 방식으로 영진을 압박하는 존재가 있다.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것일까? 권재천이 만든 사이비 종교에 모든 답은 있다. 합법적인 존재로 위장한 이들은 그렇게 뭔가를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임희정이 장기호에게 요구한 '신생명의 복음'이라는 책. 이 책을 은호가 가지고 있다. '악마'에게 더는 관용은 없다는 임희정의 발언은 서상원을 지칭한 것일까? 아니면 백 대표를 향한 분노일까? 여전히 알 수가 없다.

정의보다 구원을 선택한다는 백 대표는 아이들을 수집하고 있다. 선우와 연루되었던 아이를 백 대표는 받아들이고, 은호 간병인이라는 명목 하에 감시를 하고 있다. 아이들을 악용하는 어른 백 대표와 아이들을 지키려는 영진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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