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결과 비례연합정당이 37.8%를 기록했다. 비례연합정당은 호남, 40대, 진보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미래한국당은 1.5%p 상승한 30.7%로 창당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3%p 상승해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결과 비례연합정당이 37.8%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30.7%(1.5%p 상승), 국민의당 5.7%(0.3%p 상승), 정의당 5.3%(1.9%p 하락), 친박신당 2.2%, 민생당 1.8%, 공화당 1.3%(1.0%p 하락), 민중당 1.3%(0.1%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2.0%p 상승한 10.8%였다.

리얼미터의 3월 3주차 주중동향 (사진=리얼미터)

비례연합정당은 호남(59.1%), 40대(47.5%), 진보층(67.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비례연합정당의 세부적 응답자 특성은 진보층(67.8%)·중도층(32.6%)·보수층(11.2%), 40대(47.5%)·30대(43.8%)·50대(42.3%)·20대(30.2%)·60대 이상(29.1%) 등이다.

리얼미터의 3월 3주 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0.6%p 하락한 40.9%였다. 민주당은 2월 3주 이후 5주 연속 40% 선을 유지했다. 미래통합당은 보수층에서 높은 응집력(68.4%, 6.9%p 상승)을 보이며 창당 후 최고 지지율(35.1%, 3.0%p 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3.9%, 정의당 3.2%(1.1%p 하락), 친박신당 2.5%, 민생당 1.6%(0.5%p 하락), 민중당 1.5%(0.3%p 상승), 공화당 1.0%(1.4%p 하락) 순이다. 무당층은 2.3%p 하락한 8.6%다. 무당층은 올해 들어 최저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0.7%p 상승한 47.9%였다. 부정평가는 0.2%p 하락한 48.9%다. 모름/무응답은 3.8%다. 문 대통령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p로 좁혀졌다. 세부적으로 정의당 지지층(73.4%, 14.1%p 상승), 국민의당 지지층(22.7%, 10.9%p 상승), 30대(54.6%, 8.4%p 상승)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의 코로나19 언론보도 신뢰도 조사결과 (사진=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코로나19 관련 언론보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와 ‘불신’이 팽팽하게 갈렸다. “언론보도를 신뢰한다”는 48.3%, “언론보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49.3%로 오차범위 이내다. 모름/무응답은 2.5%다. 진보층(신뢰 43.5%, 불신 54.7%) 및 민주당 지지층(신뢰 43.9%, 불신 53.6%)에서 ‘신뢰 안 함’ 응답이 많았다. 보수층(신뢰 46.8%, 불신 52.1%), 미래통합당 지지층(신뢰 47.6%, 불신 50.4%)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번 3월 3주 차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1%,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언론 신뢰도 조사결과는 TBS 의뢰로 18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8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9%,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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