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가 이용자의 뉴스 기사 댓글 이력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악성 댓글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악성 댓글과 어뷰징 시도를 줄이고 댓글 본래의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19일부터 이용자 뉴스 댓글 목록, 댓글 공감 수,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및 삭제한 댓글 비율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이용자가 직접 댓글 공개 여부를 설정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든 댓글 이력이 공개된다.

네이버는 회원가입 7일 이후부터 뉴스 댓글 달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네이버는 “회원가입 후 짧은 기간 댓글 활동을 한 뒤 아이디를 해지하거나 휴면 아이디로 전환되는 사례를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원가입 후 실명확인을 하면 7일 이내라도 댓글 작성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악성 댓글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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