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진경] 할리우드 미투(#MeToo) 운동을 촉발시킨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30년 동안 자행된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성범죄 스캔들의 진실과 그의 성추문이 은폐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영화 <와인스타인>(2019년 9월 개봉)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1급 성폭행 혐의 20년형, 3급 강간 혐의 3년형을 선고받은 와인스타인은 올해 67세로, 그에게는 종신형이나 다름없는 형량이다. 와인스타인은 판결이 내려지기 직전까지 성폭력 혐의를 부정하며 모든 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할리우드가 다시 한번 들썩이며 그가 저지른 만행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 <와인스타인> 스틸 이미지

2019년 9월 개봉한 <와인스타인>은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실체와 그에게 맞서 진실을 밝힌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이다. 할리우드를 뒤흔든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최초로 집중조명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거물 제작자의 추악한 민낯과 권력의 세계를 폭로, 침묵을 깨고 용기를 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강렬한 울림을 전한 <와인스타인>은 개봉 당시 소송이 진행 중이었다. 1심 판결이 내려진 현재, 영화가 전했던 메시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목소리에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에서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되기까지,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진실에 맞서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은 IPTV 및 다양한 웹/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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