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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9회- 참전 선언! 김다미, 박서준 위해 칼 뽑았다운명공동체 '이태원 클라쓰'… 이서 참전, 장가와의 거대한 싸움 시작됐다
장영 기자 | 승인 2020.02.29 12:20

[미디어스=장영 기자] 웹툰 원작인 <이태원 클라쓰>가 JTBC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원작의 대중성도 한몫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박서준, 김다미 등 배우들의 힘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하다. 

만화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절대악과 싸우는 선한 편이 우리 편이라는 구도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 강자일 수밖에 없는 장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악행을 저지르느냐가 관건이다.

초반 장가 아들의 악행과 그런 자식을 감싸는 아버지의 극단적인 행태가 이어졌다. 문제는 초반의 강력한 악행이 전부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새로이 아버지가 장가 장남인 장근원에 의해 사망했고, 장대희는 진실보다는 자신 가족이 중요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렇게 시작된 고난 속에서 박새로이는 이태원에 '단밤'이라는 가게를 차렸다. 하지만 장가가 가게를 사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렇게 경리단길로 옮긴 '단밤'은 쉽지 않은 도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태원과 전혀 다른 그곳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이다. 폐업하는 가게들만 늘어나는 그곳에서 그들은 법인을 세웠다.

'이태원 클라쓰'라는 승권이 툭 던진 이름으로 그들은 법인 사업자로 거듭났다. 자연스럽게 법인화되며 동지애가 더 깊어진 이들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문제는 장가 측에서 '단밤'의 핵심인 이서를 데려가려 한다는 점. 아주 노골적으로 스카우트를 하려 한다.

인풀루언서인 이서는 사건을 통해 새로이를 알게 되었고, 인생을 걸었다. 천재 소시오패스가 새로이라는 존재에 빠져버렸다. 그렇게 위기의 '단밤'을 구해냈다. 단순히 가게를 살리기 위함이 아니라, 새로이를 사랑하는 이서에게 '이태원 클라쓰'는 운명공동체가 되어버렸다.

새로이의 첫사랑인 수아는 여전히 모호한 존재다. 새로이를 좋아했지만 장가에 입사했고, 그렇게 적대적 관계 속에서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아도 새로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뜨겁게 타오르지도 않는다. 그저 새로이의 우직한 사랑만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우직함이 무기인 새로이와 성공에 목마른 수아. 그런 수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서가 적극적으로 새로이에게 다가가며 경쟁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저 어린아이라 생각했던 이서가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불안은 커졌으니 말이다. 이 관계는 긴장감을 키우기는 한다. 하지만 수아가 어떻게 변해도 새로이가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감은 적어진다. 

상대라고 할 수 있는 장근원은 악역으로서 너무 약하다. 근원보다는 배다른 동생인 장근수가 진짜 강력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이서를 좋아하는 근수는 이서를 위해서라도 장가의 후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새로이를 존경하는 근수가 결국 가장 강력한 적이 될 수밖에 없다. 

아버지 마음에 들기 위해 이서를 스카우트하려고 나선 근원은 절대 이서를 이길 수 없다. 이서는 제안을 받으며 마치 갈 것처럼 이야기하며 근원의 약점을 모두 잡았다. 근원이 새로이 아버지를 죽이고도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던 것을 모두 스스로 밝혔다. 이서는 새로이를 건드는 그 어떤 존재라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어설픈 근원은 절대 넘볼 수 없는 이서에게 당하고 말았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어설픈 악당인 장근원에게 "내가 다 부셔버릴 꺼야"라며 경고하는 이서는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버러지 같은 장가를 상대로 정면승부를 다짐한 이서. 새로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전쟁을 선언하고 참전에 나선 이서로 인해 장가는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됐다.

건물주로 위기감을 줄이고, 살아나지 않은 골목을 살리기 위해 바쁘게 뛰는 새로이. 독선적인 CEO가 되지 않도록 견제하는 근수. 그리고 맹목적으로 새로이를 사랑하는 '단밤' 식구들. 새로이에게 큰 죄를 지은 전직 형사 오병헌. 이들이 벌이는 장가와의 거대한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장영 기자  mfmc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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