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으며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31.6%로 2.1%p 하락했다.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지지도는 1.2%로 우리공화당 지지도(1.6%)보다 낮았다.

리얼미터는 27일 2월 4주차 주중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0%p 상승한 41.5%를 기록해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7.4%p 상승), 대구·경북(3.5%p 상승), 대전·세종·충남(3.3%p 상승)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2.1%p 하락한 31.6%였다.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5.6%p 하락), 서울(3.5%p 하락)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4.4%를 기록했다.

2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4주차 주중동향 결과(사진=리얼미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통합한 ‘민생당’ 지지도는 3.8%였다. 이는 지난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지지도 단순 합인 6.5%보다 2.7%p 빠진 수치다. 이어 우리공화당1.6%(0.1%p 상승), 국민의당 1.2%(1.1%p 하락), 민중당 1.0%, 기타정당 1.8% 순이다. 무당층은 13.1%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7%p 하락한 44.7%였다. 부정평가는 1.9%p 상승한 51%다. 모름/무응답은 4.3%다. 문 대통령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6.3%p로 16주 만에 가장 큰 차이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전국적 조직을 갖춘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강제 조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9.1%는 “강제 조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강제 조사 반대” 응답은 7.0%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3.9%다. 현재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등 단체를 대상으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월 4주 차 주중동향은 TBS 의뢰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로나19 강제조사 관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2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10%), 유(20%)·무선(7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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