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은 언론의 경계를 넓히고, 뉴스의 영역을 새롭게 만들며 사회 변화를 역동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오마이뉴스 창간 20주년 축하 영상에서 "오마이뉴스의 혁신이 성공하면서, SNS를 통한 1인 미디어도 새로운 미디어로 당당히 자리잡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오마이뉴스 창간 20주년 축하영상 갈무리

문 대통령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창간 일성은 시민들을 뉴스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만들어냈고,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기성 언론들이 전하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되어 저널리즘의 문화까지 바꾸어냈다"며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매체 환경은 우리 언론들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며 "스마트폰 하나로, 수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진실을 가리는 일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마이뉴스가 20년 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개척한 것 처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욱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로 언론의 사명과 가치를 지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마이뉴스는 2000년 2월 22일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창간, 시민기자 제도를 도입·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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