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올해 1월부터 정부광고료 어음을 폐지하고 언론사에 전액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언론재단은 지상파방송, 10대 일간지 등 대형 언론사에 한해 정부 광고료를 어음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었다.

언론재단은 언론사의 자금 유동성에 도움 되도록 어음 지급 폐지 시기를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어음으로 지급됐던 약 1,500억원이 현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이는 2018년 기준으로 정부광고료 총액의 17%에 해당한다.

어음 지급 폐지와 관련해 언론재단은 정부광고 업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면 시스템화했으며 지급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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