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은주 후보(정의당 시민을위한공공기관특위장)가 10일 오전 10시 민주노총을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은주 후보의 출마를 환영한다”며 “이은주 후보의 민주주의행 노동 열차에 탑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후보는 지난 6일 ‘민주주의행 노동열차 이은주, 지금 출발합니다’ 출마선언식을 열었다.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은주 후보(정의당 시민을위한공공기관특위장)가 10일 민주노총을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다.(사진 제공 민주노총)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은주 후보는 나의 오랜 노동운동 동지이며 신뢰할 수 있는 후배 활동가”라며 “좋은 정치의 도움 없이 민주노조 운동도 발전하기 어렵다. 더 넓은 노동, 더 공익적이고 책임 있는 노동 정치를 위해 어려운 역할을 자임해 준 이은주 후보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은주 후보는 “평소, 노동운동의 선배이자 동료로 늘 존경해왔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니 더 힘이 난다”면서 “이제 우리 노동운동도 사업장의 담장을 넘어, 사회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책임 있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 있는 노동정치의 절실함이 정치의 길로 이끌었다”며 “이제 기업체제 내부의 노동에서, 민주주의의 노동으로, 시민에 대한 책임성과 공공성을 갖는 노동으로 거듭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 면담에는 백석근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김현상 공공운수노조부위원장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