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한겨레신문사 사장에 총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부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들은 연임에 도전하는 양상우 현 사장과 김현대 한겨레21 선임기자로 공채 1, 4기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한겨레신문은 지난달 31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참여자는 모두 내부 인사다. 서기철 전 주주서비스부 부장, 김종구 편집인, 양상우 현 사장, 박중언 선임기자, 김현대 선임기자, 정남구 경제팀 기자 순으로 3일 기호가 확정됐다.

(사진=미디어스)

서기철 전 주주서비스 팀장은 경영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김종구 편집인은 1987년 연합통신 기자 출신으로 한겨레에 합류한 창간 멤버다.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낸 김 편집인은 지난해 2월부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양상우 현 사장은 1990년 공채 4기로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거쳤으며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장, 비상경영위원장, 출판미디어본부장, 제15·17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중언 출판국 선임기자는 지난 1990년 4기로 입사해 도쿄 특파원, 노조위원장, 우리사주조합장, 전략기획부실장, 모바일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대 한겨레21 선임기자는 1987년 공채 1기로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장, 출판국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정남구 경제팀 기자는 1995년 8기로 입사해 경제부장, 논설위원, 도쿄 특파원, 우리사주조합장,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구성원 직선제를 거쳐 대표이사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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