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청와대에 신설되는 디지털혁신비서관에 양환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조경식 EBS 감사 등 관료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서영훈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인사검증이 추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방송·통신, 데이터 활용 등 4차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고 적임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회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디지털혁신비서관 인사와 관련해 서영훈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인사검증에 들어갔다. 서 행정관이 발탁된다면 내부 승진인 셈이다.

앞서 거론되고 있는 과거 정보통신부 관료 출신인 양 부회장과 조 감사는 각각 행정고시 33회, 34회 출신으로 정보통신부에서 일을 시작해 관련 행정부처 경력을 쌓아왔다.

서 행정관은 이용경 전 창조한국당 의원(전 KT 사장) 보좌관, 유승희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하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방송통신 관련 전문성을 평가받아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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