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대학내일’이 올해부터 종이 매체를 더 이상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디지털을 중심으로하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대학내일 관계자는 “내부회의 절차에 따라 재발행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광고업계는 사실상 종이 매체 폐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999년 창간한 ‘대학내일’은 무가지로 전국 46개 대학교 배포됐으며 젊은 세대가 찾는 대표적인 종이 매체로 꼽혀왔다.

하지만 무가지는 수익을 전적으로 광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는 광고시장이 폐간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하철 `무가지` 역시 현재 메트로만 남아있다. 2010년대 스마트폰 보급 이후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온라인 광고비는 5조 7172억원으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온라인광고비 중 모바일 광고비는 전년대비 27.8% 증가한 3조 6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광고비와 모바일광고비는 2019년, 2020년에도 각각 10%, 20%대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학내일 911호/대학내일 홈페이지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