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신임사장으로 내정된 엄기영 전 앵커 ⓒMBC
MBC 신임 사장에 엄기영 전 앵커가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는 15일 오후 구영회 삼척MBC 사장, 신종인 부사장, 엄기영 전 앵커 등 세 후보를 인터뷰한 뒤 표결을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엄기영(58) 전 앵커는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춘천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4년 MBC에 입사했다. 보도국장(99), 보도본부장(2000) 등을 지냈고 지난 2005년 3월 최문순 사장 체제 출범 이후에는 특임이사 대우를 받으며 <뉴스데스크> 진행을 해왔다. 지난해 2월 특임이사 임기 만료 이후에는 부사장급 앵커로 일해왔다.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번 사장 선임결과가 승인되면 엄 내정자는 MBC 사장으로서 3년간의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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