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카카오 제휴평가위원회가 입점심사를 받은 매체의 총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향후 입점심사 탈락 매체는 자신들의 점수 총점, 평가위원들의 코멘트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항목별 세부적 점수는 여전히 비공개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제휴평가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그간 제휴평가위는 입점심사 탈락 매체에게 점수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탈락 매체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어떤 점이 부족해 탈락했는지 알 수 없었다. 제휴평가위는 평가위원들의 주요 의견을 전달했지만, 이마저도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많았다. 네이버 뉴스스탠드 제휴 언론사 관계자는 “평가위원의 의견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기는 쉽지 않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뉴스 제휴 평가는 평가위원들의 심사 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한다. 통과 기준점수는 뉴스콘텐츠제휴(CP) 80점, 네이버 뉴스스탠드제휴 70점, 뉴스검색제휴 60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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