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2019년 올해 가장 큰 화제의 사건으로 ‘조국 사태’를 꼽는 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취재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언론학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12월 12일 ‘조국 보도를 되돌아보다’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조국 전 장관 관련 보도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끝이 아니라, 언론 학계와 현장이 조국 전 장관 이슈로 인해 드러난 문제들을 논의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 가지 관점에서 조국 보도에 대한 질문과 토론을 진행한다. ‘학자가 보는 조국 전 장관 보도’, ‘기자가 보는 조국 전 장관 보도’, ‘젊은 세대가 보는 조국 전 장관 보도’ 등으로 각각의 발제는 김성해 대구대 교수, 권석천 중앙일보 논설위원, 임지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단비뉴스 기자 등이 맡았다. 임지윤 기자의 발제 주제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언론의 청년 분노 이용법’이다.

이날 세미나는 심석태 SBS 보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 송명훈 언론노조 KBS본부 공정방송실장, 이승선 충남대 교수, 이희정 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장, 최지향 이화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는 1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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