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종이신문을 보는 인구가 매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을 보는 인구는 지난 10년간 47.8%p 감소했다. 특히 10대의 종이신문 이용률은 9.2%에 불과했다.

통계청은 25일 2019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인터넷신문 이용률은 종이신문 이용률을 압도하고 있었다. 인터넷신문 이용률은 2009년 73.1%에서 2019년 현재 91.1%로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종이신문 이용률은 74.3%에서 26.5%로 줄었다.

(사진=통계청)

고연령층일수록 종이신문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종이신문 이용률은 67.2%, 60세 이상은 58.7%에 달했다. 50대 35.6%, 40대 22.7%, 30대 17.7%, 20대 13.6%, 10대 9.2%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 이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고루 높게 나타났다. 10대 98.8%, 20대 98.3%, 30대 97.7%, 40대 96.2%, 50대 88.4%, 60세 이상 63.4%, 65세 이상 52.8%로 조사됐다.

인터넷신문 이용자는 사회 분야 기사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신문에서 사회 뉴스를 본다’는 응답은 29.5%였다. 스포츠 27.1%, 정치 20.2%, 경제 14.4%, 문화 8.7%, 기타 0.1% 순이었다. 종이신문의 경우 정치 30.5%, 사회 29%, 경제 23.3%, 스포츠 10%, 문화 6.4%, 기타 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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