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엄경철 KBS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국장(보도국장)의 임명동의안이 찬성률 62.40%로 가결됐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 5일부터 오늘(6일)까지 엄경철 신임 통합뉴스룸 국장 임명동의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61명(62.40%), 반대 97명(37.60%)로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임명동의 찬반 투표는 통합뉴스룸 소속 팀장 이하 기자들의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기자 385명 중 258명이 투표에 나서 투표율 67.01%를 기록했다.

엄경철 KBS 신임 보도국장 (사진=KBS)

KBS는 4일 엄경철 보도국장을 통합뉴스룸 국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엄 국장은 사내 게시판에 보도국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차별화된 보도를 위해 출입처 제도를 없애고 ‘취득영상 체크리스트’, ‘단독보도 체크리스트’ 등 저널리즘과 취재윤리를 바로세우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뉴스9' 평일 앵커를 맡고 있는 엄 국장은 1994년 KBS에 입사해 국제부,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쳤다. 2010년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위원장을 맡았고 2018년 4월부터 KBS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취재주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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