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KT 차기 회장 후보로 내부 인사 7명, 외부인사 30명 등 총 37명이 응모했다. KT는 10월 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다. KT 차기 회장은 올해 안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부사장 직급 이상에 해당하는 16명을 대상으로 사내 회장 후보군 물색에 나섰다. 구체적인 명단을 알 수 없지만 이 중 7명이 회장 후보 공모에 나선 것이다. 외부 인사 30명은 자천과 타천으로 나눠진다. KT는 헤드헌터 업체에 사외 회장 후보를 의뢰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가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하기까지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위원회가 응모자 37명을 추린 대상자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전달하고 이후 회장후보심사위가 압축한 후보자들이 이사회에 보고돼 최종 후보 1인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 1인을 차기 회장으로 의결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3월까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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