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이옥경)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공모에 응모한 7명의 서류 심사를 벌인 결과, 구영회 삼척MBC 사장,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등 3명을 1차 후보로 압축했다.
방문진은 이들 3명의 후보로부터 오는 12일까지 경영계획서를 제출받아 15일 이사회에서 면접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한 명을 선정하게 된다. 차기 사장은 오는 29일 MBC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임명된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는 구영회 삼척MBC 사장,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신종인 MBC 부사장, 김재철 울산MBC 사장, 배귀섭 대전MBC 사장, 은희현 전 제주MBC 사장,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 등 전현직 MBC 출신 7명이 응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