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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 정부 출범 이후 일간 지지율 최고치 경신문 대통령 43.8% 최저치 기록…민주당 38.2%, 한국당 32.1%
김혜인 기자 | 승인 2019.09.23 10:32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2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가 43.8%, 부정평가가 53.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오차범위(±2.2%포인트) 밖인 9.2%P 차이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지율 하락 배경으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된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된 부분 등이 꼽힌다.

리얼미터 9월 3주차 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 민주당 38.2%(▼1.3%p), 한국당 32.1%(▲2.0%p), 바른미래당 6.0%(▲0.8%p), 정의당 5.2%(▼1.0%p), 공화당 1.6%(▲0.4%p), 평화당 1.5%(▼0.3%p), 무당층 13.7%(▼1.2%p) (출처=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은 38.2%로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자유한국당은 32.1%로 2.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6일 일간 집계에서는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6.1%까지 오르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른미래당 지지율 역시 2주차 대비 0.8%포인트 오른 6.0%를 기록하며 정의당 지지율(5.2%)을 앞섰다. 이밖에 민주평화당 1.5%, 우리공화당은 1.6%, 무당층 13.7%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조국 장관 논란의 영향으로 해석했다. 이 대표는 “조국 장관이 임명되기 전에는 한일관계 악화 소식이 가장 큰 이슈로 7월 4주 차 민주당이 43.2%, 한국당이 26.7%로 20%포인트 가까이 벌어져 있다가 지금은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조국 장관 논란의 영향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당 지지율의 하락에 대해서는 조국 장관 청문회 이후 임명 찬성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반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러한 여론에 대해 “이번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 사회의 특권과 차별에 좌절하고 상처받은 청년들과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들게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택수 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조국 장관 논란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심상정 대표는 조국 임명 찬성 입장과 관련해 청년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처럼 심상정 대표가 눈치보다 ‘눈치 노트’를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민주당과 함께 정의당 지지율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주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3,0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6.1% 응답률)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혜인 기자  key_main@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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