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9월 18일 중국 미디어콘텐츠 기업 북경연우과무유한공사와 한중 미디어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바코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K콘텐츠 교류협력의 교두보를 중국에 마련했다”며 “국내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 지원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코바코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북경연우과무유한공사는 중국내 1천여개의 미디어콘텐츠기관 및 기업과 계약 및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중국 중천미디어그룹의 미디어콘텐츠 기업이다.

중한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호혜공영적 발전을 위한 협약식{사진좌측부터 북경연우 광효강 사장, 코바코 엄정근 신성장사업국장) 코바코 제공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국내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콘텐츠 체험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에서 ‘K콘텐츠’ 체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국의 올해 최대 행사인 건국 70주년 국경절 기간(10/1~7) 1차 연수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12월에는 동계 방학기간을 활용해 체험단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한중콘텐츠 공동개발, 투자 협력 등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공동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코바코는 '국내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감을 제공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적으로는 한류와 K콘텐츠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 미디어 콘텐츠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양국간에는 미래지향적인 호혜공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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