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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티파니 영, 소녀시대의 우정이란 레시피는 +, 멘트의 디테일 부재는 -[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8.04 12:06

[미디어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 'OPEN HEARTS EVE in Seoul'이 진행됐다. 이번 티파니 영의 콘서트는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난 콘서트였다.

# 장점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 'OPEN HEARTS EVE in Seoul' (사진제공=트렌스페어런트 아츠)

최근 SNS와 기사로 소녀시대 8명 전원이 모인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만큼 이들의 우정이 돈독하단 방증이다. 티파니 영의 이날 콘서트를 찾은 이들은 소녀시대 수영과 서현이었다. 태연과 윤아 등 SM 소속 멤버들은 이날 콘서트에 불참했다.

티파니 영이 수영과 서현을 소개만 할 줄 알았지만, 관객들은 무대에서 이들을 보길 원했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에 수영과 서현은 무대로 소환돼 무대 즉석에서 ‘수티서(수영+티파니+서현)’이 결성됐다.

수영은 티파니 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영은 객석을 향해 “티파니 멋있죠? 디바가 돼 돌아온 느낌”이라며 “LA 공연을 봤다.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서현은 티파니 영의 콘서트에 대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레이디 가가를 본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무대로 소환된 수영과 서현은 멘트를 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티파니 영의 콘서트에 ‘소녀시대의 우정’이란 레시피를 얹을 줄 알고 있었다. 

이날 관객은 ‘수티서’에게 노래를 같이 할 것을 바랐고, 이들은 화답했다. 막내 서현이 콘티에 예정되지 않았음에도 키보드를 잡아 즉석에서 ‘다시 만난 세계’를 연주하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팬들은 ‘수티서’의 즉석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소녀시대 당시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수영은 티파니에게 “이번 내한공연 잘 봤다. 자주 한국에 와 달라”는 주문을 했다. 팬들은 소녀시대의 완전체가 언제 나올 수 있는가를 궁금해했다. 티파니는 “저흰 계속 모인다. 제 성격상 제대로 나와야 한다”는 암시를 남겼다. 소녀시대의 우정이 티파니 영의 무대를 빛낸 순간이었다.

#단점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티파니 영의 단독 콘서트 'OPEN HEARTS EVE in Seoul' (사진제공=트렌스페어런트 아츠)

이날 열린 티파니 영 콘서트의 단점은 멘트의 디테일 부재였다. 이날 티파니 영은 엄정화의 ‘초대’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다음 선배 엄정화를 객석에서 소개하며 “엄정화 선배가 이 자리에 계신다. LA 가서 제게 가장 영감을 준 아티스트를 찾아보고,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내 음악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엄정화의 노래로 어떻게 음악적 영감을 제공 받을 수 있었는가 하는 면은 추가 멘트에서 들을 수 없었다.

이날 티파니 영은 콘서트에서 “스토리텔링하는 게 목적”이라며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됐음 하는 마음이 크다”는 멘트를 남겼다. 그렇다면 티파니 영은 관객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말을 전해야 했음에도 이날 콘서트 멘트에선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타파니 영의 이야기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다.

티파니 영은 “내 안의 아름다움이 멋지고 아름답단 걸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는 멘트도 남겼다. 티파니 영만이 갖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멘트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나 더, 내한공연하는 외국 가수가 아닌 이상 99%의 국내 가수들은 관객들과 약속한 시간에 맞춰 콘서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날 콘서트는 예정 시간보다 10분 늦게 진행됐다. 6시 10분에 시작한 백댄서들의 퍼포먼스에 뒤이어 티파니 영이 등장한 시간은 정확히 6시 13분이었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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