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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19’ 본선 진출작 52편 발표[미디어비평]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너돌양 | 승인 2019.07.30 11:22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발돋움한 인디애니페스트.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인디애니페스트2019가 참신한 기획과 내실을 다지는 가운데,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경쟁 부문 본선 진출작 52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열리는 인디애니페스트2019는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의 경쟁부문과 2개의 초청부문으로 펼쳐진다. 3개의 경쟁부문은 기성 애니메이터들 작품 대상의 ‘독립보행(Independent Walk)’과 학생 애니메이터들이 경쟁을 펼치는 ‘새벽비행(First Flight)’으로 나뉘며, 아시아 지역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로(Asia Road)’부문이다.

인디애니페스트2019

독립보행 부문은 총 57편이 접수되어 2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단은 그중 다섯 작품을 주목할만한 애니메이션으로 언급했다. 올해 칸영화제 The Directors’ Fortnight 부문과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정다희 감독의 <움직임의 사전>. 2019 아니마페스트 자그레브 학생경쟁부문에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주목받은 최희승 감독의 <사랑은 꿈과 현실의 외길목에서>. 전진규 감독의 <죽음의 상인>, 백미영 감독의 <Le Mot> , 김도형 감독의 <Mascot>이 꼽혔다. 

독립보행 부문 예심 심사위원은 홍덕표, 김희선 애니메이션 감독과 영화평론가이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 프로그래머인 모은영 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영상산업에서의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모든 콘텐츠가 큰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뉴미디어 환경에 대한 창작자들의 치열한 고민을 볼 수 있는 참신한 작품들이 많아 고무적이었다. 더불어 그럼에도 정통적인 애니메이션을 고수하는 뚝심의 작품들 또한 포진되어 인상적이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총 183편이 접수된 ‘새벽비행’ 부문은 정민영 애니메이션 감독과 송시형 교수, 추혜진 인디애니페스트 프로그래머가 심사를 맡아 25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건국대학교 김세윤 감독의 <장마>를 꼽았다. “올해 ‘새벽비행’은 개인의 세계에 속한 주관적 질문과 이미지에서 가족, 친구, 타 생명체, 특히 반려견 등으로 확장하여 교감하려는 의도가 두드러졌다. 해를 거듭할수록 감성은 깊어지고 연출은 안정적이다”라는 올해의 경향 언급과 “주제에 비해 연출과 테크닉의 완성도가 미흡한 작품들도 있었다”는 총평도 함께 남겼다. 이외 인디애니페스트2019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인디애니페스트 홈페이지(http://www.ianifest.org)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경쟁 2개 부문, 독립보행(일반경쟁)과 새벽비행(학생경쟁)의 본선 진출작 52편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한 인디애니페스트2019는 9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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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돌양  knudo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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