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솔로가수 음반판매 초동 1위가 7월에만 ‘두 번’ 바뀌는 대이변이 일어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인공은 엑소 백현. 기존 레이가 갖고 있던 역대 솔로가수 음반판매 초동 기록을 앨범 판매 첫날 갈아치운 이가 백현이었는데, 백현이 세운 기록을 강다니엘이 ‘선주문 45만 장’이라는 역대급 스코어로 갈아치울 전망이다. 이 모든 일이 7월 한 달 동안에 일어났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쇼케이스는 강다니엘의 ‘변신’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존 워너원의 히트곡이 비트 있고 빠른 댄스곡이 주류를 이뤘기에, 강다니엘의 타이틀곡 역시 이런 워너원의 경향을 일정 패턴 따를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강다니엘은 워너원의 히트곡 패턴을 벗어나 전혀 다른 음악 스타일을 선사해 매체 관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날 강다니엘이 선사한 곡 스타일은 기존 워너원의 음악 스타일을 벗어난 그루브하고 경쾌한 곡이었다.

곡 스타일의 180도 변화를 추구한 점에 대해 강다니엘은 “팬이 한 번도 못 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곡 1곡을 통째로 랩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패턴에 도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이번 솔로 데뷔 앨범에서 당다니엘은 ‘INTRO’ 한 곡을 빼고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작사 자체를 어렵게 생각해왔다. 노래라는 도화지에 글자라는 시를 음악에 맞춰 표현하는 것이 노래다. 영화를 보면서, 선배들의 노래를 들으며 작사에 대한 영감을 많이 받았다. 작곡가 형들의 의견을 통해서도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솔로로 데뷔한 강다니엘의 차이점에 대해 강다니엘은 “워너원으로 활동하면서 모자란 점을 생각해봤다. 큰 무대에서 실수한 점을 생각하면서 보완하고자 했다”면서 “11명의 형제 같은 사람들과 떨어져서 홀로 남겨진 저를 채워가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선주문 45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맞이한 소감에 대해 “감히 생각하지 못한 양이다. 팬에게 죄송하다”는 강다니엘은 “공백기가 6개월 가깝다 보니 저를 기다렸단 팬들의 반응이 많았다”며 “앨범을 많이 사주신 숫자보다 팬의 마음에 감동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가수 강다니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은 팬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라며 “음악을 많이 넣으면 정규 앨범으로 발매했겠지만 팬을 빨리 만나기 위해 미니 앨범으로 발매한 것”이라고 추가했다.

선주문 45만 장으로 26일 이후 솔로가수 기록으로는 앨범판매 기준 초동 역대 1위를 예약한 강다니엘은 7시 현재 멜론에서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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