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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좋은 노래로 활동하는 게 제일 행복, 버디는 어딜 가나 사랑스러워”[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7.01 21:04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자친구의 미니앨범 ‘FEVER SEAS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많은 가수들은 해외 투어와 컴백을 동시에 갖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현재 ‘해외 투어’를 진행하면서도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동시 일정을 진행 중이다.

어제까지 말레이시아 해외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 국내 컴백을 위해 귀국한 여자친구는 피곤하지 않을까. 여자친구의 리더 소원은 “데뷔하고 갖는 첫 해외 콘서트다. 말레이시아 등에서 많은 분이 반겨주셔서 컴백하기 전에 버디(여자친구의 팬덤)에게 에너지를 많이 받아 피곤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 유주는 “버디는 어디를 가나 사랑스럽다. 어제 말레이시아 버디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보고 싶다”고, 소원은 “아시아 투어가 5월 서울 콘서트로 시작했다. 올 하반기엔 아시아 각국의 버디를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열대야’는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라는 단어에 비유해 표현한 곡. 이번 신곡의 특징에 대해 소원은 “여자친구만의 음악적 색깔을 지키면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멤버 개인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동시에 합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 퍼포먼스에 주목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예린은 이번 곡이 기존 곡과 달라진 점에 대해 “이전 곡이 밝으면서도 아련했다면, 이번 곡에선 멋있게 보이고자 노력했다”는 차이점을 밝혔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표회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친구의 대표적 특징인 ‘칼군무’는 이번에도 살아 있었다. 이전 곡보다 안무의 난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엄지는 “연습하면서 체력적으론 힘들어도 저희끼리 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신비는 “레벨을 깨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신보의 특징 중 돋보이는 점은 여자친구 모든 멤버가 작사 작업에 참여한 곡 ‘기대’가 팬송으로 실린 점이다. “마지막 작업할 때엔 보람차면서도 뿌듯했다. 하면서 이런 게 창작의 고통이란 걸 느꼈다”는 엄지는 “회사에서 컨펌 받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느꼈다. 멤버 개인당 2-3번씩 수정 받아가며 완성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열대야’는 지난 ‘핑거팁’만큼이나 버디들에게 새롭게 다가설 수 있는 곡이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파격적으로 변신하지만은 않은 곡이다. 유주는 “기존 여자친구의 색깔을 어느 정도 가지고 갔다. 우리랑 안 맞는 옷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많이 바뀌기보다는 우리가 잘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 발표회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엄지 또한 “연습하다 보니 ‘열대야’랑 저희 나이대가 콘셉트가 잘 맞았다”면서 “조금은 새롭지만 기존 컬러를 많이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추가했다. 

소원은 “이번 곡을 들었을 때 멤버 모두가 너무 좋았다. 좋은 노래로 활동하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다”며 “저희가 좋아서 하는 거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여자친구의 미니앨범 ‘FEVER SEASON’ 전곡은 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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