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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로 컴백 박재정,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 고민한 1년[미디어비평]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9.07.01 20:15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박재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 발매 기념 쇼케이스는, 슈퍼스타K 우승자 박재정이 첫 앨범 발매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나온 앨범을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 깊었다.

박재정은 슈퍼스타K5 우승자임에도 객관적 성찰이 가능한 가수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었을까. 슈퍼스타K5 우승자 정도면 보컬 트레이너 없이 스스로 보컬을 관리할 법하다. 하지만 박재정은 그렇지 않았다.

이번에 박재정이 발매한 신보 ‘노랫말’ 앨범의 타이틀곡인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은 고음과 저음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방식으로 음역대의 폭이 넓은 곡. 이에 박재정은 넓은 음역폭을 원활하게 소화하기 위해 보컬 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로 컴백한 박재정 (사진제공= 미스틱스토리)

“음역대가 높지 않은데 이번 신곡을 통해 고음에 도전하고 싶어서 레슨을 받았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었다. 사운드가 풍부하고, 고음과 저음의 음역폭이 컸다. 후렴부가 귀에 꽂히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실 거 같아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이번 박재정의 신곡엔 기획사 미스틱의 수장 윤종신의 곡이 없다. 왜일까. “윤 선생님이 다른 작곡가와 작업하라고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전한 박재정은 “덕분에 다른 작곡가들과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종신에게 받은 덕담도 공개했다. 이날 박재정은 “윤 선생님이 메신저로 ‘목소리가 무르익었다’, ‘앨범 속 가사가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하셔서 기분 좋았다”고 공개했다.

박재정이 생각하는 좋은 노랫말에 대한 팁도 윤종신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박재정은 “윤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가진 분”이라면서 “그래서 저는 노래를 어떡하면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재정은 “저는 제 경험 위주로 노랫말을 많이 쓰고자 한다. 제게 일어난 일을 노랫말로 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 (사진제공= 미스틱스토리)

박재정은 이번 앨범을 만들기 위해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됐다. “어떡하면 많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를 1년 동안 고민했다”는 박재정은 “제 노래를 듣는 분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재정은 “제가 내는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어떡하면 힘이 될 수 있을까가 지난 1년간의 고민”이었다고 추가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를 고민한 흔적이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박재정의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 전곡은 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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