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1기 멤버 중 가장 성공한 청하처럼 ‘프듀’ 2기 데뷔조 중 ‘태풍의 눈’인 AB6IX(에이비식스)가 가요계에 도전했다. 워너원의 박우진과 이대휘, MXM의 임영민과 김동현, 새 멤버 전웅이 가세한 그룹이 AB6IX다.

AB6IX라는 팀명은 5명의 멤버와 팬덤이 합쳐져 완성되는 브랜뉴보이즈의 완전체를 의미하는 ‘ABSOLUTE SIX', 5명의 멤버와 팬덤의 초월적 결합을 뜻하는 'ABOVE BRANDNEW SIX’의 약자다.

AB6IX (사진제공=브랜뉴뮤직)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B6IX의 데뷔앨범 'B: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2일 밤 8시에 진행되는 쇼케이스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 AB6IX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기획사 브랜뉴뮤직은 힙합 스타일이 강한 기획사. 이대휘는 “많은 분들이 힙합 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라 힙합을 하겠거니 예상했지만 그 예상을 뒤엎고 싶었다”고 AB6IX를 소개했다.

이대휘는 지난 워너원 활동 당시의 기량을 바탕으로 앨범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했다. “신인이라 모든 앨범을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부담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는 이대휘는 “워너원과 MXM은 저희에게 있어 분신 같은 존재다. 워너원과 MXM 활동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아서 AB6IX 활동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AB6IX의 데뷔앨범 'B: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제공=브랜뉴뮤직)

AB6IX는 완전성과 초월성, 성장성과 진정성이란 그룹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문구 중 초월성이란 단어는 언뜻 이해하기 어렵다. 이 점에 대해 김동현은 “AB6IX는 각자의 별이 모여 큰 별이 된다는 의미”로 “그런 의미에서 만날 운명이 있단 의미로서의 초월성”이라고 구체적으로 답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워너원으로, 임영민과 김동현은 MXM으로 데뷔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들 4명에겐 이번 AB6IX 데뷔가 ‘재데뷔’가 되는 셈이다. 다시 데뷔하는 심정에 대해 임영민은 “저희는 AB6IX이라는 완전체를 향해 달려오다가 완전체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무대 임할 수 있는 점이 이전 데뷔와 다른 점”이라고 전했다.

박우진은 “이 순간(재데뷔)을 위해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AB6IX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웅은 AB6IX를 통해 새롭게 데뷔하는 멤버. 새 멤버 전웅에 대해 임영민은 “웅이의 합류는 많은 변화를 줬다”면서 “4명일 때엔 보컬적인 면에서 고음을 소화할 멤버가 필요했다. 그 부분을 새 멤버 웅이가 채워줬다”고 전웅에 대해 소개했다.

AB6IX의 데뷔앨범 'B:COMPLETE' 전곡은 22일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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