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저널리즘 토크쇼J'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옥영 TV부문 심사위원장은 '저널리즘 토크쇼J'가 교양이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보도 프로그램으로서 대중성과 참신한 기획성을 두루 갖춘 데 높은 점수를 얻어 TV부문 교양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심사위원장은 '저널리즘 토크쇼J'가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우리 현실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KBS '저널리즘 토크쇼J'가 지난 1일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대영 KBS 기자, 정세진 KBS 아나운서, 방송인 최욱 씨,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사진=JTBC 방송화면 갈무리)

이날 시상식에서 '저널리즘 토크쇼J'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김대영 KBS 기자는 "20년 기자 생활을 하면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에 서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기자는 '저널리즘 토크쇼J'를 "공영미디어인 KBS가 한국 저널리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해 6월 론칭한 미디어비평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기자는 "한 언론이 다른 언론을 비판한다는 것, 기자가 다른 기자를 비판한다는 것, 그리고 KBS 프로그램이 KBS 보도를 비판한다는 것은 짐작하시겠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 상은 그 어려운 일을 잘 해왔다는 격려의 의미,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더 잘해달라는 당부의 의미로 생각한다.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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