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 안현우 기자] 기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불법 촬영물 유포 파문과 관련해 긴급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제의 오픈채팅방은 기자, PD 등 언론인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버닝썬 동영상 등 불법 촬영물이 유포되는 정황이 담겨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2일 기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여성민우회는 오는 5월 9일 오후 3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강간문화의 카르텔 : 언론의 젠더감수성과 저널리즘 윤리'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일부 기자의 탈선이 만들어낸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며 "단톡방 사건은 그동안 ‘취재’라는 이름하에 한국사회의 강간문화를 방조하고 때로는 공모해왔던 우리 언론(계)의 관성이 만들어낸 예고된 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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