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MBN이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MBN은 "제작진의 실수였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는 12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된 토론을 진행했다. MBN은 토론자료에서 <김정은 여사-멜라니아 여사 ‘한미정상회담 동석’>이라는 문구를 썼다. 김정숙 여사의 이름을 잘못 쓴 것이다.

▲김정숙 여사를 김정은 여사로 잘못 표기한 MBN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

이에 대해 MBN은 “제작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MBN은 12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과문을 올리고 “참고 화면 제작 때 오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였다.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관계자분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연합뉴스TV는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보도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진 앞에 북한 인공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배치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연합뉴스TV 측은 사과방송을 하고, 보도국장·뉴스총괄부장을 보직해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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