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큰’처럼 장신을 자랑하는 아이돌 ‘멋진녀석들’이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알리는 내일 가요계로 돌아온다. 멋진녀석들은 평균 신장이 185cm인 장신 아이돌 그룹으로, 이중 의연은 192cm, 현직 아이돌 중 가장 큰 키를 뽐낸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저스트 케이팝에서 진행된 멋진녀석들의 ‘트리거(TRIGG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컴백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방탄소년단 선배와 같은 날 컴백하게 돼 너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어 멋진녀석들은 “연습생 때부터 너무 존경해온 선배들이다. 방탄소년단 선배들이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덤)에게 대하는 사랑을 보고 저희도 배우고 싶었다”면서 “음악방송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뵐 수 있다면 직접 뵙고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추가했다.

그룹 멋진녀석들 (사진제공=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

멋진녀석들이라는 그룹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멋진녀석들은 무대와 사생활 모두 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멋진 아홉 명의 남자가 되자는 의미가 담긴 그룹명이다. 재이에 따르면 “무대 위에서나, 무대 뒤 모두 멋진 모습을 담겠다는 의미가 담긴 팀명”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들은 각 멤버들의 이름 앞에 ‘끼부리는 녀석’, ‘곱상한 녀석’, ‘운빨좋은 녀석’ 같은 수식어가 붙는 특징이 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의연은 “항상 열심히 하겠다. 팬 분들과 영원히 하겠다”고, 호령은 “이번 국내 활동을 마친 다음엔 5월 초 일본 오사카에 가서 처음으로 일본 진출을 할 예정”이라면서 “추가로 5월 말엔 도쿄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에도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활찬은 “팬 미팅과 같은 자리를 통해서 팬들과 더욱 자주 만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팬과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팬을 향한 사랑을 마음껏 전하고 있었다. 한을은 “저희의 발전된 모습과, 멋진 모습으로 대중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멋진녀석들 (사진제공=디엔에이엔터테인먼트)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백결은 “‘초심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왜 초심돌일까. 백결에 의하면 “멋진녀석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팬과 대중에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전과 이번 앨범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 동휘는 “이전 앨범 활동에선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선 상큼하고 신나고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차이점을 밝혔다.

멋진녀석들은 12일 정오 ‘트리거(TRIGGER)’ 전곡을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12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첫 음악방송을 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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