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선을 회복했다. 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2%p 오른 51%를 기록했다. 2주 만에 다시 50%를 넘어섰다. 부정평가는 44.1%였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지지율 추이.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일자별로 살펴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 검토와 문 대통령의 유한대 졸업식 참석이 있었던 21일에는 53.5%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발표로 고용시장과 소득분대 악화에 대한 비판이 있었던 22일에는 52.6%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1.6%p 반등한 26.8%를 기록했고, 정의당 7.1%,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3.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70%) ARS, 무선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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