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효민이 3년 만에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히노스레시피에서 진행된 효민의 미니 3집 앨범 ‘Allure(얼루어)’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효민은 앨범명을 ‘Allure’로 지은 점에 대해 “불어로는 ‘보다’라는 뜻을, 영어론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매력’이란 뜻이 담겼다. 매혹적이고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지은 앨범명”이라고 설명했다.

미니 3집 앨범 ‘Allure(얼루어)’를 발매한 효민 (사진제공=와이트리컴퍼니)

효민은 이전 앨범과 새 앨범이 다른 점에 대해 “전에 보여드린 노래가 밝고, 경쾌하고, 에너지가 넘쳤다면 이번엔 전보다 에너지가 넘치고 발랄하고 유쾌한 큰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이전 노래보다 절제된 자유로움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효민은 “이전에 선보인 ‘망고’가 독특하다, 혹은 난해하다고 호불호가 갈렸다. 이번 신곡은 전보다 쉬운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돼서 이번엔 어떤 채찍질을 해주실지 의견을 찾고 있다”고 추가했다.

효민은 이번에 새로 들고 온 앨범 ‘Allure’로 ‘컬러 시리즈’를 완결할 수 있었다. 효민은 “담고 싶은 컬러가 많았지만 3개 컬러 프로젝트도 힘들었다”며 “끝이라는 게 아쉽지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후 듀엣이나 콜라보를 선보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효민이 선보이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입꼬리’. 새로운 타이틀곡에 대해 효민은 “새 노래를 천천히 들어보면 가사가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다. 워너비라고 생각하는 인물이 노래 속 주인공”이라며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 진정성을 가지고 이입해서 소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공부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니 3집 앨범 ‘Allure(얼루어)’를 발매한 효민 (사진제공=와이트리컴퍼니)

이번 신곡이 발표되기 전에 효민은 티아라 멤버 은정에게 앨범을 전달하는 모습이 기사를 통해 공개됐다. “은정 언니가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에 주고 싶어서 시디를 공수해서 전달했다”는 효민은 “언니의 리액션은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컴백하기 전엔 떨리기 마련인데, 언니가 좋아해 주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은정에 대한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새 앨범엔 효민이 중국어로 노래한 곡이 세 곡이나 첨가됐다. “전에 ‘망고’ 및 두 곡이 중국 차트에서 1위를 했다. 중국 팬이 1위를 만들어주셔서 기쁘고 좋았다”는 효민은 “매 앨범마다 중국어 버전 노래를 넣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효민은 “중국어 발음 선생님이 ‘한국어보다 발음이 괜찮다’고 했다. 노래할 땐 성조가 필요 없다”면서 “중국 팬은 제가 중국어로 말할 땐 알아듣지 못한다. 그렇지만 중국어로 노래할 땐 잘 들린다 해서 항상 중국어 버전 노래를 싣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효민의 미니 3집 앨범 ‘Allure(얼루어)’ 전곡은 20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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