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5선 이상 중진 모임 '이금회' 소속 의원들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들은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왼쪽)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13일 저녁 이금회 소속 의원 7명은 국회의장 공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부의장(5선), 김무성(6선), 박병석(5선), 원유철(5선), 이종걸(5선), 정병국(5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것과 관련해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병석 의원의 제안으로 참석자들이 의견을 모아 손 대표와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금회 참석자들이 모은 의견 전문.

12월 13일(목) 저녁7시, 5선이상 의원들의 모임인 이금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박병석 의원의 제안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모았다.

1. 우리 의원들은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2.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는 단식을 즉각 중단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

2018. 12. 13.
문희상 의장, 이주영 부의장, 김무성, 박병석, 원유철, 이종걸, 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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