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3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법안소위(정보방송통신소위)에서 여야 위원들은 내년 2월 임시국회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여야 합의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제2법안소위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과방위 간사는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과방위 제2법안소위는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여야는 다른 법안을 심사하는 2소위 일정과 별개로 방송법 개정안 심사를 위한 2소위 별도 의사 일정을 간사 간 합의를 거쳐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2소위 주관으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소위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 18건에 대한 법안 설명이 진행됐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은 여야 간사 합의로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던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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