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상파 민영방송 광고판매 대행사인 SBS미디어크리에이트가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희망퇴직 공고를 내고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크리에이트는 SBS와 지역민방 9개사, OBS, SBS계열 PP의 광고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상파 광고 매출 하락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올해 지상파방송은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MBC의 경우, 11월 말 조직 개편과 이에 따른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SBS미디어크리에이트는 희망퇴직 공고문에서 "조직 혁신을 위한 근원적 변화의 계기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면서도 "향후 심각한 경영상의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희만 퇴직은 경력직 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2013년 11월 이전 입사한 5년 이상 근속직원이며, 나이는 만 42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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