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일정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정책방송원 국정감사는 10월 10일 진행된다. 국악방송은 11일, 한국언론진흥재단·국제방송교류재단·언론중재위원회는 18일 감사가 열린다. 23일에는 연합뉴스에 대한 비공개업무보고가 열릴 예정이다.

국회에 따르면 문체위 여야 간사는 10월 10일부터 열리는 문체위 국정감사 일정에 합의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 본부·한국정책방송원, 11일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발물관·국악방송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10일 노타이 차림으로 전체회의에 참석한 국회 문체위 간사와 위원장. 왼쪽부터 이동섭·박인숙·안민석·손혜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14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지역 내 학교 복합체육시설을 현지시찰하고, 15일에는 한국문화정보원·세종학당재단·한국관광공사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16일에는 문화재청 본부를 감사한다.

18일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국제방송교류재단·언론중재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 19일에는 궁예 궁터와 평창 동계올림픽시설에 대한 현시 시찰(철원·평창)에 나선다.

23일에는 연합뉴스에 대한 비공가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25일에는 아시아문화전당·아시아문화원·근대문화유산 시찰을 위해 광주와 목포를 방문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의 소속 공공·유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0일 전체회의에서 '노타이'(넥타이를 매지 않은 차림새)로 나왔다. 앞서 안민석 문체위원장이 "문화는 상상력이다. 옷부터 바꿔보자"는 제안을 했다. 안 위원장은 "위원들과 장관 이하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여러분도 아무도 타이를 매지 않았다"며 "해방 이후 국회 상임위에서 최초로 노타이로 회의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e스포츠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하고 회의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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